군산대 임예찬이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예찬은 최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차 시기에 1m95를 뛰어넘으면서 1위를 거머쥐었다.
한국체대 이준현도 임예찬과 같은 1m95를 기록했지만, 이준현은 세 번째 시도 끝에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대 박용배는 1m90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임예찬은 우상혁 선수를 이을 차세대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임예찬은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1위에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m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송공섭 군산대 육상감독은 “이번 성과는 체계적이고 일관된 훈련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육상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 1,4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