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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전국 숨은 당구 고수 가렸다

‘2024 군산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 개최

우승 정유진, 준우승 현성구, 공동 3위 이종은‧박효석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7-17 15:53:02 2024.07.17 15:33: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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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군산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당구대회에서 정유진(부산 BMC) 씨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4 군산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당구대회’가 최근 에스제이당구클럽과 체이스당구클럽 등 관내 당구클럽 6곳에서 펼쳐졌다.

 

 군산시당구연맹(회장 김흥용)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당구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동호인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자신의 클럽 핸디에 따라 1부(30점 이상), 2부(26점 이상), 3부(22점 이상), 4부(21점 이하)로 나뉘어 클럽 핸디의 75%로 경기했다.

 

 전 경기를 국제식 대대에서 치르되 8강까지는 30이닝으로 제한을 뒀으며 결승경기는 이닝 제한 없이 치러졌다. 또 결승전까지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돼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예선전을 진행해 본선 8강 진출자를 선발했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6명은 14일 오후 5시 이후 에스제이당구클럽에서 우승을 놓고 본격적인 대결을 벌였다.

 

 대회 결과, 우승은 부산에서 온 정유진 씨가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현성구(서울 SM) 씨, 공동 3위는 이종은(대전 DK)과 박효석 씨가 차지했으며 이들은 시상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8강과 16강에도 시상품이 각각 수여됐으며, 32강에 오른 동호인들에게도 당구팁과 장갑이 증정돼 본선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대회를 주최한 김흥용 회장은 “군산시당구연맹회장배 대회 통해 군산을 찾아주신 당구 동호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당구 동호인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당구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화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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