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가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줄다리기강습회를 개최해 관심이 쏠렸다.
시 체육회는 지난 24일 월명야구장 1층에서 대한줄다리기협회가 주관한 줄다리기강습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습회에는 군산시줄다리기협회(회장 양우식) 임원을 포함한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번 강습회는 전강훈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전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줄다리기의 이론과 실기 등 스포츠 줄다리기의 다양한 기술과 함께 전술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 대한줄다리기협회와의 협의 끝에 강습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강습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전통놀이 중 하나인 줄다리기를 쉽게 생각했는데 스포츠로서의 다양한 경기규칙과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29일 시 체육회 정회원단체로 가입한 군산시줄다리기협회는 제61회 전북도민체전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첫 번째 시험무대를 앞두고 있다.
전강훈 회장은 “그동안 줄다리기 종목은 협회가 없어 선수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양우식 회장님을 선봉으로 회원 모집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줄다리기 종목이 군산을 대표하는 인기종목으로 거듭나고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제61회를 맞은 전북도민체전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순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