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속, 전국 유소년축구 선수들이 금석배의 도시 군산을 찾아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겨뤘다.
‘2024 제11회 군산새만금LS컵 전국우수클럽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12~13일 이틀간 군봉배수지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군산LS유소년FC(단장 박영국)가 주최‧주관했다. 올해는 중등부 U15 8개 팀과 초등 6학년 이하 U12 8개 팀, 초등 4학년 이하 U10 8개 팀, 총 24개 팀 36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각 부 조별 풀리그 후 본선에서 토너먼트로 실시됐으며, U12·U15은 전·후반 15분, U10은 전·후반 10분씩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근대역사와 해양중심의 도시 군산을 홍보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활용의 기회 제공을 비롯해 전국 유소년축구 저변확대와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새만금의 도시이자 축구의 도시인 군산을 찾아준 선수단과 학부모에게 감사하다”면서 “각 팀의 명예와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모든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도 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영국 군산LS유소년FC 단장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각 팀의 지도자와 대회 운영진의 노력으로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져 기쁘다”면서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U-10 ▲우승 정읍 유나이티드 ▲준우승 전북풋볼아카데미 ▲공동3위 전주시민축구단/서천FC
◇U-12 ▲우승 전북풋볼아카데미 ▲준우승 남원거점스포츠클럽 ▲공동3위 군산LS유소년FC/서천FC
◇U-15 ▲우승 울산 문수다운FC ▲준우승 유스코칭 1997 ▲공동3위 군산LS유소년FC/리틀모나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