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가 공무원 야구인들의 야구축제인 ‘2024 군산시장기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호원대는 지난 18일 월명야구장에서 군산해양경찰서를 상대로 무더운 날씨 속 열띤 접전을 펼친 결과, 10-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호원대는 추문식 교수의 투혼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추문식 교수는 무려 129개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앞서 호원대는 지난 6월 29일 펼쳐진 첫 경기에서 서부발전을 7-6으로,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15-1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시장기 대회는 장마철로 인해 불규칙한 리그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열정과 조직력과 단결력으로 공무원 야구계의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문태환)가 주최‧주관한 공무원 야구대회에는 우승팀 호원대과 준우승팀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군산교도소, 군산세무서, 서부발전, 총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호원대 교직원 야구팀의 열정과 화합으로 우승을 일궈냈다”면서 우승을 축하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군산시장기 공무원 야구대회는 야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다”며 “앞으로도 야구도시 군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군산시장기 클럽(1‧2부) 야구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클럽 1부에는 20개 팀, 클럽 2부 19개 팀, 총 39개 팀이 월명야구장 외 보조구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클럽 1‧2부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클럽 1부는 좋은사람터틀스와 드래곤즈가, 클럽 2부는 트럭커와 현대디벨론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