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일부터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차례로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층, 14~18세와 60~64세까지 시민이다.
이중 무료접종 대상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다.
특히 생후 6개월부터 9세 미만이면서 인플루엔자를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이달 20일부터 한달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2회 접종 대상이 아닌 9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임신부와 같이 오는 10월 2일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이어 ▲10월 11일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15일 70~74세 어르신과 취약층 접종이 이어지며 ▲10월 18일 65세 이상 어르신 ▲10월 22일 14~18세와 60~64세 시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무엇보다 적절한 면역 획득과 효율적 접종을 위해 대상별 시작 날짜 확인이 중요하다. 대상군과 연령별 접종일을 달리해 시행하기 때문이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접종 전 의료기관에 백신보유 여부 확인 후 신분증과 지참 서류(임신부는 산모수첩 등)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가능한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10월 중 예방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