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중학교(교장 차순영) 풋살팀이 전북지역 최강자임을 증명해냈다.
군산영광중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풋살 종목 남학생부에 출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풋살 경기는 지난달 28일 덕진체련공원 풋살장에서 11개 학교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산영광중은 전주우아중을 4대2로 제압하고 이어서 완주삼우중을 4대2, 또 결승전에서 만난 전주근영중은 5대2로 꺾으며 도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영광중 풋살팀 주장 김진혁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중학교 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조문성, 이기헌, 정아론 선생님께서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려움과 고난을 겪을 때마다 이번 우승을 생각하며 극복해 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문성 지도교사는 “이번 우승은 전문적인 운동부가 없어 힘든 상황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서로 간 신뢰하는 마음으로 1년간 노력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올해 도교육감배는 본교 학생 중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과 1∙2∙3차의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쳐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의지가 강한 선수들을 선발해 풋살팀을 결성, 끊임없이 연습한 결과 이같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한편, 군산영광중 풋살팀은 내달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