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후회 없는 열전을 펼쳤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군산선수단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돼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2만8,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군산에서는 소프트테니스와 탁구, 복싱 등 14개 종목에 7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21일 군산시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군산선수단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고 정정했다.
시 체육회 따르면 군산선수단은 유도와 펜싱 2종목에서 금메달 2개, 탁구와 펜싱, 배드민턴 3종목에서 은메달 4개, 그리고 펜싱,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탁구, 조정, 육상, 합기도 7종목에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먼저 회현 출신의 두민재(용인대)는 지난 15일 유도 남대부 개인전 66kg 이하급에서 대전 이태호(용인대)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원대 선수들은 펜싱 종목에서 메달을 다수 획득했다.
호원대 박종우는 익산시청 권영준과 양윤진, 정병찬과 한 팀을 이룬 호원대 박종우는 펜싱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를 30대 2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호원대 김시우는 펜싱 남일부 개인전에서, 한다현은 펜싱 여일부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군산대는 배드민턴과 소프트테니스, 탁구, 육상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은 여대부 단체전, 탁구는 남대부 단체전, 혼합복식(김희정‧남건우)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 군산대 이희성과 권강민은 각각 소프트테니스 남일부 개인단식, 탁구 남대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산대 임예찬은 남대부 높이뛰기 종목에서 2m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군산시청 조정팀은 쿼트러플스컬(김영래‧김채연‧최미서‧김찬희/6분47초20)과 무타페어(김영래‧김채연/7분46초81), 싱글스컬(정혜정/8분4초41)에서 동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군산동고 김태민‧이성락은 전주생명과학고 김민기‧노승민‧양병건‧이승민, 정주고 최재상과 한 팀을 이뤄 배드민턴 남고부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강호체육관합기도팀 채예린은 합기도 여일부 미들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합기도는 시범종목으로 메달 획득현황에 집계되지 않았다.
한편, 종합성적 13위를 목표했던 전북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목표보다 한 단계 하락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금 39개, 은 41개, 동 65개로 총 145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총 득점 2만9,681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