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도시’ 군산에서 진행된 새만금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제13회 군산 새만금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는 지난 27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월명야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 상대는 군산해양경찰서와 전북경찰청.
6회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에선 전북경찰청이 14대 12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경찰청이 1회와 2회 무려 8점 득점, 1점만 실책하며 우위를 점하는가 싶었지만 군산해양경찰서가 3회 7점, 4회 1점을 획득하며 바짝 뒤쫓았다.
하지만 전북경찰청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회 3점, 5회 3점을 이어서 획득했고 6회 3점을 더 획득한 군산해양경찰서는 아쉽게 우승을 뺏길 수 밖에 없었다.
군산 새만금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는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문태환)가 주최‧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군산‧전주교도소, 서천군청, 호원대, 군산경찰서, 전북교육청, 군산시청, 전북경찰청, 군산해양경찰서, 국립농관원, 대전광주국세청, 고흥군청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접전을 펼쳤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3개 조로 나눠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월명야구장 외 보조구장에서 조별리그 예선전이 펼쳐졌고 그 결과 공동 3위는 서천군청과 대전광주국세청이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는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과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며 “승패를 떠나 공무원 상호 간 우정과 교류를 다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