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달린 ‘2024 군산시장배 단축마라톤대회’가 지난 27일 새만금방조제 해넘이휴게소 하부도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육상연맹(회장 송공섭)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50명이 참가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만금을 질주했다.
이날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강임준 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태창 전북도의원, 김영란‧양세용 군산시의원,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10km 남자·여자부 ▲5km 남자·여자부 ▲5km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새만금방조제 해넘이휴게소 하부도로(출발지점)에서 비응항 방향으로 출발해 10km 참가자들은 5km 지점에서, 5km 참가자들은 2.5km 지점에서 유턴한 후 다시 새만금방조제 해넘이휴게소 하부도로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 결과, 각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10km 남자부는 1위 김선우(37분09초), 2위 김영재(37분43초), 3위 김우성(38분04초) 씨가, 10km 여자부는 1위 이은혜(42분17초), 2위 송미경(44분17초), 3위 송지은(46분02초) 씨가 차지했다.
이어 5km 남자부는 1위 김창현(17분19초), 2위 신영광(17분26초), 3위 최홍석(18분) 씨, 5km 여자부는 1위 송미숙(20분29초), 2위 강민경(22분04초), 3위 정인숙(22분14초) 씨가 거머쥐었다.
5km 남학생부는 1위 김현식(19분41초), 2위 박현서(20분05초), 3위 장하윤(21분36초) 학생이, 5km 여학생부는 1위 채지우(27분25초), 2위 이슬아(27분52초), 3위 손현지(33분55초) 학생이 기록했다.
송공섭 군산시육상연맹 회장은 “시장배 단축마라톤대회는 새만금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많은 마라토너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육상 활성화와 군산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