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북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군산 동호인 클럽 중 타타대우상용차가 야구 종목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군산 파란과 군산 월명은 여자 배구 2부와 축구 종목에서 2위를 획득했다.
전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은 도내 14개 시·군 우수한 클럽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강 클럽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당구 ▲볼링 ▲배구 등 10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324개 클럽 약 4,500명이 출전했다.
4일 군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29개 클럽에 선수 363명이 출전했다. 이중 타타대우상용차는 3일 열린 결승전에서 전주 엘빈슬러거를 7회말 끝내기 안타로 8대7로 제압하고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 파란과 월명은 아쉽게도 전주 지곡여자클럽과 전주 건지에 패해 2위에 그쳤다.
전강훈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군산지역 동호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동호인들이 더 많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에서 군산은 당구(에스제이빌리어즈), 배구 여자 3부(파란팀), 탁구 여자(강시원탁구클럽)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게이트볼(회현클럽)과 야구(세아베스틸)가 3위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