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36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도내 14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익산~군산(50.2km), 순창~임실~전주(69.8km) 등 120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6시간38분08초를 기록, 전주시(6시간35분53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준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이던 순창군은 6분38초30초를 기록했다.
대회에서 군산시 김선호는 첫째 날 제3소구(덕실교차로~익산 그린세차장 사거리, 5km)에서 16분59초, 고성찬은 둘째 날 제5소구(임실 백로관광 차고지 앞~임실 광장카세차장 앞, 4.2km)에서 13분26초를 기록하며 소구간별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성찬은 육상 꿈나무로 장려상도 수상했다.
서채원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산시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들, 코치진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