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본격적인 사업 통해 직접적인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원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재)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강임준‧이하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통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유일의 골목상권 종합지원 전담창구인 상권활성화재단을 군산지역 상권종합전담기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계별 종합 운영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편집자 주>
◇2020년…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초점
출범 첫해인 지난해에는 골목상권 공동마케팅 지원과 공실상가 활용프로그램,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현재 계획 또는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과 함께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80억원 규모의 상권르네상스사업의 경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중앙상가, 공설시장, 신영시장 등 17만7,650㎡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 상권소통협의체 구성‧운영 = 상인회 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등의 전달체계를 구축해 상권활성화재단과 소상공인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소통과 신뢰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소규모점포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 경쟁력을 갖춘 우수점포를 육성해 상권활성화 도모를 위한 사업으로,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1개 점포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10% 이상)을 지원해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 등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과 함께 전문가의 컨설팅을 병행해 예산투입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점포별 최적화 리뉴얼 디자인을 도출하고, 전문성을 가진 시공업체의 자문을 받아 제안 리뉴얼의 디자인을 현장에 적용하는 등 한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골목상권&상점가 경영전략수립 컨설팅 지원사업 = 기초 데이터 수집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관내 상점가 16곳에 대해 상권 일반현황 및 주변 여건분석, 상권별 경영 진단 및 경영 컨설팅, 상인회별 경영활성화 컨설팅, 상권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진단에 대한 자문, 상권활성화 중장기 사업방향 설정에 따른 자문 및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통한 상권활성화를 꾀했다.
▲한눈에 보이는 상권분석 종합데이터 구축사업 = 상권분석 구축과 분석을 통한 상권활성화 종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골목상권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현황분석을 통한 상권데이터 구축, 활성화 측정지표 설정 및 상권별 진단, 구축된 상권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별 종합지도 제작, 상권 데이터 및 분석진단자료 기본양식 제작, 상권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 방향설정 및 전략 마련 등 상권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펼쳤다.
◇2021년…본격적인 사업 통해 직접적인 도움
지난해는 출범과 함께 상권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사실상 본격적인 사업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이 눈에 띈다.
▲온라인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 = 정보통신과 물류의 발달에 의해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골목상권의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상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역외자금 유출을 막고 오히려 유입을 위해 온라인 카탈로그 제작과 디자인 카탈로그 제작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의명수 메뉴 사진촬영 비용을 지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골목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 온라인 상거래의 발달과 대형마트의 발달로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부족이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골목상권 마케팅을 통한 지역 내 상가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온라인 홍보를 위한 상점가 CF 제작 지원,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 기획부터 실행까지 패키지형 지원 등을 통해 저평가 돼있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방문 유도, 온라인 수요의 지역 내 상권 유도를 통한 역내자금 유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골목상권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사업 = 상권활성화재단에서는 아무리 다양한 지원이 되더라도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례적인 이론 교육이 아닌, 상점가별 맞춤형 실전 컨설팅을 통한 역량강화로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형 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상권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상권과 소통하고 상권별 진단을 통한 활성화 방안 모색에 힘을 쏟겠다”며 “상권활성화재단이 군산시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