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유수율 제고와 수질관리 강화
도서지역 등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고질적인 식수난 해소 기대
군산시가 선진 상수도 행정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은 안심하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유수율 제고와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실시간으로 수질관리를 강화해 시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과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추진한다.
▲상수도 시설의 선제적 개선과 효율적 운영관리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유수율을 높이고 물 낭비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후관 교체 등 더욱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665억원을 투입해 불량수도관 89.4km를 교체하고, 상수관망 블록과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그간 조촌․경암․경장동 일원의 노후관로 16.3km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지곡․조촌․경암동 일원의 노후관로 68.7km를 교체해 사업 대상지인 군봉 급수구역의 목표 유수율을 달성하고, 관망감시와 원격제어 등 최적의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수도 시설물의 안전한 운영 관리를 위해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과 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해 시설물의 효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수질관리 강화 통한 시민 신뢰도 제고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수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해, 수돗물의 수질·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사전에 수질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후 옥내 급수관 개선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5~100% 세대 중 2000년 이전 준공 주택에 대해 노후 옥내 급수관 시설 개선 공사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더불어 수돗물 표본수와 급수과정별, 건축물 저수조 등 정기적인 수질검사 시행,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 등을 통해 수질로 인한 걱정이 없도록 수질관리를 강화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과 도서지역에 수돗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새만금 신항을 포함한 새만금 내부개발 지역에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사업은 생활용수 일 1만7,000톤, 공업용수 일 8,000톤에 달하는 규모로, 총사업비 294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나운 공업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안정적이고 향상된 수질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관리도․말도․어청도에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해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소하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올해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