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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를 난 이카로스와 最善 我의 傍白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양 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1-18 13:26:41 2019.01.18 13:26: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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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높은 밤하늘의 별들 헤일 수 없이 번쩍이는 데, 별 한 개 가슴에 품는 가정법의 꿈에 빠져 먼 하늘을 동경하며 우러러 보는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을 꿀 기해년 새해가 왔고, 안드로메다 성운 구석에서 거침없이 유영하는 등용문의 관문 통과를 꿈꾸며 어느 누구나 새벽 독서를 하던 청년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 ‘하늘’이란 메타포는 언어 기표와 기의의 기호 메시지의 변질된 또 다른 상징성은 SKY대(=엘리트)로 유포 전이돼 파생된 어의는 오랜 사회적 갈등으로서 한국병이 되다. 해 맑은 하늘 아래 땅위에 선 젊은 시절은 일생일대에 불안과 고민 자유로운 계층 이동의 돌파구인 출세로의 길을 열어 좋은 직장과 공명심을 향한 가관의 내공들 현재 진행형이다.

 하늘을 우상화 한 이카로스의 꿈의 신화는 오늘에 이르러선 소수의 권위에 다수가 침묵하도록 갈등과 공존을 되풀이 할뿐 부질없는 공명심은 무한경쟁의 괴물들과 함께 끝없이 비상하나, 더불어 살아가려는 의지의 결핍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유행을 남긴 개그프로그램의 사회의 현상 표류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사회 구성원 젊은이들 모두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성취하며 목적지에 도달하려고 한 그 결과는 주위를 보지 못함으로 발생한 뒤틀린 의식은 타자를 짓밟고 배척의 모순에 처해지나 협력과 배려로서 기회가 균등하고 과정이 공정한 결과로서 미래 정의사회의 염원들이 오만한 이카로스의 추락 신화에서 알 수 있었다.

 사실 인간이 지닌 잠재 능력이란 오랜 경험과 실천 의지 결과로서 나타나기에 단거리 경주에서가 아닌, 마라톤 42km 도전의 전 과정에서 나타난 인내 결과에서처럼 주어진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참는 가운데에서 무력감들은 한껏 영근 꿈을 가진 완주 자로 태어나게 되는 원리에서 실감할 수 있으리.

 하지만 우리 사회는 청년 시절 한 순간에서 얻은 포장에 안주해 한 평생 안식의 과실만 따려하며 학벌 위주의 경계를 허물지 못한 엘리트란 끈질긴 집중과 숙고에서 이루어진 의미나 깊이 보다 순간적인 결과를 더 높게 보는 폐단에서 행한 이 행동들은 결코 높은 ‘하늘’과 같은 경건함의 거대 담론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할 터~,

 그래서 이젠 미디어나 소수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횡포로 꾸며진 사상누각으로서 세인들에게 회자될 헛된 엘리트로서가 아닌 패러다임의 변화에 의한 통찰과 창의적인 상상력에 의해 문제를 해결할 혜안을 지닌 글로벌 인재들이 역사에 빛나게 되며 추앙케 됨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리라.

 올곧은 정의란 ‘이상(理想)사회’에서 발아 된 공정한 동경이어야 하겠고, ‘행복의 극대’와 ‘고통의 최소’틀이라 할 수 있기에 독선적 경쟁의 권위주의는 타자를 거부하는 자기 상실이 된 실례에서 보듯 ‘하늘로부터 벗어나려 한 일탈이 하버드로의 거짓된 탈출’로 이어져 사회의 우스꽝스러운 이슈가 되었던 신정아 사건의 일그러짐은 좋은 교훈이었다.

 아무튼 신념과 습관의 일관성에서 인격 통합을 갖춘 이에게 월계관을, 또 모험적 영웅적 쾌거에 대한 경외는 정당하나 존경받는 진정한 ‘스카이’란 남의 슬픔을 보듬어 줄 (지자불혹)知者不惑을 솔선하며 행하는 자로서 우린 ’스카이’를 우러러 보기 전에 먼저 최선 아(最善 我=자신의 일상과 밀접히 관계된 더 나은 미래를 책임 질 自我)가 되는 모든 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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