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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간과 환경 윤리

문학박사․문학 평론가 양 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0-01 10:13:44 2021.10.01 10:13: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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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문학 평론가 양 영식

ilminson1@hanmail.net 

    

인간의 미래를 예견하면서 인간은 우주에서 우연히 생겨나 진화된 생물체로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일한 주체적인 존재라는 고려에서 요즈음 우리의 큰 사회적 관심사가 된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환경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점과 윤리적 요소는 제도 개선을 넘어 새로운 세계관 및 인생관의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우리는 윤리 철학적 문제에서 기본적인 인간 생활까지의 모든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음을 실감한다.


물론 환경오염의 발생과 확산은 자연적인 변화에서 뿐 아니라 인간들에 의해서 저질러지고 있으며 그것은 생활상의 타성이나 습관에 의해 모든 것이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실하다.


특히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기체)의 증가로 이상 기온이 지속되는 심각함 및 지구 온난화를 실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환경 문제가 낳은 현상들은 불가항력인 지구의 ‘대재앙’인지 혹은 인재에 속한 일시적 현상일지 의문점이 점점 더 번지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환경공해 발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제적인 측면에서 현실과 상황은 심각할 뿐만 아니라 생활 대부분을 심각한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젠 환경오염에 대한 공포는 거의 인재의 한계를 넘어서 이 문제는 단순히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직결되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지구의 현상임에도 지금까지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현실에서 <재난 위기>에 대한 이해와 함께 큰 성찰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는 이 문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대처해 합리적인 계획으로 속히 실천해야 할 시점에서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직간접적인 모든 면이 총 동원돼 실질적인 글로벌 공동 합의체를 만들어야 하겠고, 이 지구상에 모든 생명 현상 체는 생태학적 의존체계의 유기체로써 서로 공존하고 있는 사실에서이다.

이처럼 사회적 전환기의 생태적 파멸이라는 비극은 부지부식 간에 쉽게 밀려들어 확산되는 것이기에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이유를 찾아내야 하겠고 또한 그것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하겠다.


문제는 건강과 생존을 포기할 수 없음에서 해결될 윤리적 문제로 개인의 마스크 착용이나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 정도로서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내가 나로서 존재키 위해선 맑은 공기나 물, 환경오염의 심각함으론 우리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공기를 오염시키는 일이 내 신체를 손상하는 것 이상일 뿐만 아니라 나의 존재에 반하는 것이며, 나를 죽이는 행위임을 깨닫고 내가 남긴 작은 오염물체 하나에도 남에게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내게도 치명적인 피해가 되는 것임이 자명하리다.


문제는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의 문제로서 환경 문제는 인간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행한 행위이기에 앞서 개인의 노력은 마침내 다른 사람의 참여에 큰 귀감임을 새삼 상기해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자연 세계와의 일체화가 요구됨에서 나의 이익은 자연의 이익이 되고,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나의 파괴이며, 전 지구를 파멸케 하는 점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은 <환경 윤리의 정립>을 분명하게 세워 우리 모두가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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