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문학평론가 양 영식
<ilminson1@hanmail.net>
<문화>는 인류가 지녀야 할 추상적인 관념이나 허상이 아닌 실제의 현실 속에 부각된 인류사(공시적․통시적)로써 인간 정신과 물질 현상의 집적된 총화이며, 인류가 이룩했거나 완성해야 할 정신적 물질적인 창조의 결과물이라 하겠다.
우선 인류의 기원을 살펴볼 때, 인류의 기원은 생명의 원천으로서 흙의 상징성에서 보면 인간은 땅에서 온 존재라 한다. 그래서 우린 <흙>을 건강하게 지켜내야 하는데, 인간의 호모(homo)란 단어는 라틴어 ‘homus’에서 파생되었다.
해서 인간은 땅을 떠나서 살 수 없다는 뜻의 사실과 함께 21C는 문화의 최적화 시대로서 거론될 수 있다. 자유를 확장하고 과학기술의 깨달음을 통해 인류사회를 발전시켜 사회 공동체를 재구성할 필요에서라 하리다.
헌데 4차 산업혁명과 과학적 합리성의 사회적 욕구에 부응할 미래사회의 해결 대안으로서 또는 문화의 가속화가 확실시되는 전환기 문화의 강화 측면에서 무엇보다도 인류애로의 세계동포주의<Cosmopolitanism>의 철학적 의미와 가치를 통해서 문화 민주주의를 새롭게 인식해야 함은 인류의 대과제이겠다.
다시 말해서 문화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 민주주의란 시간과 공간적 차원에서의 의식구조로써 정신문화 활동의 비중이기 때문에 올바른 세계관과 자연관은 물론 인간관계 및 가치관을 정립하고 동시대에 걸 맞는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음이 아주 중요함에서이리다.
일찍이 문화 민주주의에 필요조건을 거론한 하버마스(Habermas)는 문화공간을 ‘상호 효율적인 문화에 대한 주관적 이해를 지향하는 의사소통의 행위 공간’으로서 효율적인 문화 민주화로서 ‘인류의 사랑, 인류에 의한, 인류를 위한’ 모든 방안이 구축되는 의사소통 공간이어야 하겠다.
따라서 이의 길은 문화 민주화에 중요한 과제가 됨에서 그와 같은 민주적 방식을 향유할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들 즉 ‘내면적 자유’가 서로 다른 현실 속에 최상의 동질성으로 포용되어진 도덕성(사랑)의 구현 사례를 오래 전에 접한 사실이었다.
아무튼 수범적인 인류애로의 발현을 이룬 실례로서 국적과 타 문화를 초월해 인간을 사랑한고 세계동포주의자 미국인 짐 크루펀스 키 씨 부부의 이야기로서 그들 부부의 사랑은 낳은 정을 찾아 입양아의 모국을 방문하는 등, 실천적인 인간애의 감동적인 사랑과 영혼은 한편의 드라마이다.
사랑의 온기로써 열린 문화 逸話(일화) 속엔 한국인 박미란 양외 7명 중 특히 전신 화상으로 청각장애인 재현 군 등 모두를 큰 사랑으로 키워 박 양은 치과대학 졸업반으로 대학과 고교에 재학하는 등 인간 승리의 실체에 우리를 감명케 했다.
아무쪼록 人間愛(인간애) 그 서사 속엔 입양 자녀들을 한국 문화 스쿨에 보내며 뿌리를 잃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정윤 양 남매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가족을 만나게 하는 감동을 일궈낸 세계동포주의로서의 실천적 가치에 세계가 하나되는 형이상학적 희열의 표증이 됨에서 이었다.
요는 새로운 문화 창출의 계기를 만들어 낼 세계동포주의의 실천적 가치로서의 핵심인 문화 민주주의는 ‘인류사랑’ 즉 인류애로의 세계동포주의 원동력으로써 현대 사회의 위기와 자유로운 정치적 경쟁과 참여로써 보장되는 <정치적 민주주의>는 물론이라 하겠다.
더욱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보장하는 <경제적 민주주의> 또한 중요하지만, 오늘의 세계적 현실의 고려에서 <문화적 민주주의>가치의 딜레마를 해소해 낼 수 있는 세계로의 문화가 하나 되는 길은 오직 인간의 정신과 물질적인 포용과 통섭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