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칼럼니스트/전 전북도의회 의장 김철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천만가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세상살이를 ‘만화경’이라 하는가 하면 ‘천변만화千變萬化’라고도 하는가 보다.
우주의 변화무쌍한 것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사실에 입각함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연의 현상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영장을 작용하는 현상이다.
이를 간추려보면 초현실적인 이기주의는 자연의 순리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인간이 추구하는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자유, 인권, 정의를 마구 짓밟아버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참으로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오늘날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빵과 자유와의 선택에서는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가치추구인 자유를 원할 것이다.
옳게 살다 죽자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일이다. 그만큼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자유, 인권, 정의를 본질로 하는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인간답게 살아가자는 것일 게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치기준에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자유의 개념조차 분간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혼돈에 빠지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아오는 감정이다.
그런가 하면 사회 곳곳에서 빚어지는 현상을 보면 자유는 특정 세력이나 특정 지어지는 사람으로부터 유린당하고 무시당하고 천부당만부당한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모양새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사회현상이 우리의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으며 눈감고 지나쳐 버려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싶어 현기증이 나타날 지경이다.
특히 현실사회는 미디어 세상이다. 그런데도 미디어를 차단하는 꼴을 보고도 하늘만 쳐다보아야 하는가 하면 세칭 주장 주의자는 사회로부터 괴리 당하는 현실이다.
진흙탕 속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아닐 수 없음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자기 보호적 방법과 세력의 잘못된 본색을 드러내는 셈이다.
최근 군산지역의 사회적 현실고발에 대해 어느 한 지방신문에서는 어느 한 날 주민들의 귀를 막아버리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독자들에게는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뭉개버리는 횡포를 자아내기도 했다. 독자의 유린책이 아닐 수 없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21세기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계는 지구촌이다. 지구 어느곳에서 무엇이 어떤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는가하는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의 매체들은 경쟁적으로 전파를 쏘아 올려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되어주고 있는 현실이다.
하물며 지구촌의 미세먼지에 불과한 지역에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는 것은 우매스러운 짓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 기본 원리를 생명으로 삼아야할 기관 단체나 지역 인사들은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자유와 천부의 인권과 사회적 정의에 대한 숙고의 정신이 절실한 실정이다.
보고 듣고 해야 할 권리가 실종되지 않도록 하라는 지적이다. 결코 만화경에서 보는 천변만화 같은 사회를 국민은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정직과 진실함은 모든 악으로부터 해방이 된다. 진정 자유스러운 삶을 영위하라는 사회적 충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은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실타래 같은 살이라 해도 최소한 자신들 만이라도 올바른 마음가짐이라면 우리사회는 보다 정의롭고 진실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마음의 평화는 인간의 가치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