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정자립도가 7월말 현재 40%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시 예산부서 공무원이 군산시 재정운영자금 실태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담은 「자금운용 개선방안」보고자료를 펴내 공직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산시청 기획예산과에 근무하는 이종홍 예산담당.
이 담당은 최근 군산시 예산의 유휴자금과 각종 기금 대기성자금, 지방채 등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자금간 탄력적인 상호연계운용을 강화해 경제성 확보는 물론 자금수익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간, 시장결재를 마친 상태이다.
보고서에서 이 담당은 군산시 일반 및 각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유휴자금은 8백79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11개기금 관리금액은 1백52억8천5백만원, 지방채(이자포함)운용자금은 2천2백73억원으로 자금운용을 개선하면 막대한 재정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담당은 예산 유휴자금의 경우 단기간 시금고에 예치해 평균 5·86%의 저수익율을 올리고 있으며 11개 기금의 대기성 자금 1백39억5천만원(전체기금의 91%) 역시 이자수익률은 7·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채 2천2백73억원중 예산 유휴자금 운용수익률보다 높은 7%이상 고금리 지방채는 6백37억7천여만원으로 시 지방채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례로 국민주택융자금은 9%의 고금리외에 연체시 17%의 연체이자를 납부, 입주자들의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이 담당은 이러한 재정운영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이율 5·86%의 예산 유휴자금과 7·8%의 대기성기금 자금으로 9%대의 고금리 국민주택기금을 조기상환함은 물론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으로 고리의 기타 지방채에 대한 연차적 조기상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금고은행간의 금리격차에 따른 자금수익결함 보전을 위해 향후 금융구조조정 완료후 자금별 2개이상 금고지정, 가결산 제도를 강화해 예치가능한 유휴자금의 초기 장기예치, 자금관리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자료의 계량화 시스템 도입, 세입징수 총괄관리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러한 시 재정운영 개선이 이뤄질 경우 시 전체적으로는 자금운용 개선 이자수익 4억5천여만원, 시금고 복수지정에 따른 이자수익 3억7천여만원, 국민주택기금 조기상환 이자경감 6억6천여만원, 지방채 조기상환 이자경감 6억6천여만원 등 총 22억여원의 재정수익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종홍 예산담당은 세무과와 예산부서 등 시 재정운용부서에 8년여를 근무하며 느낀 개선점 마련을 위해 4개월간 자료수집 및 분석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이번 보고서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칭송을 낳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