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으로 출장 온 50대 남성 A씨는 우연히 다방 홍보 명암을 보고 전화를 걸어 차를 시켰다가 식겁했다.
20분만에 온 여성은 커피 외에 다른 것(?)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바로 성매매.
이에 A씨는 “자신이 잘못 전화를 건 것 같다”며 이 여성을 재빨리 돌려보냈다.
이후 A씨에 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낯선 젊은 남성들이 찾아와 “(성매매 등)알고 전화한 것 아니냐. 어떻게 그냥 돌려 보내냐”며 위협적이 말투로 몰아세운 것.
한 동안의 실랑이 끝에 사태가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악몽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미처 잘 알지 못한 자신의 과실도 크지만 여전히 도심 속에서 티켓다방이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다른 사람들의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텔촌을 주변으로 그동안 잠잠했던 티켓다방이 또다시 슬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양새다.
나운동과 소룡동, 경암동 등 주변으로 00다방이라는 문구가 적힌 명암이 마구잡이로 뿌려진 채 남성 등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산경찰에 적발된 단속건수는 없지만 여전히 남성들 사이에서는 실체 없는 티켓다방이 비밀리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웃도시 전주에서는 무허가 티켓 콜 다방을 차리고 불매 성매매를 알선해 업주 등이 잇따라 적발 되는 등 수면위로 드러난 상태.
한 시민은 “모텔촌 주변으로 젊은 여성들이 차들 들고 움직이는 모습을 종종 보곤한다”며 “티켓다방이 또 하나의 신‧변종 업소로 전락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런 형태들이 워낙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혐의 입증도 쉽지 않아 경찰도 단속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업소들이 점점 교묘하게 위장하다보니 단속하는데 힘든 점이 있다”며 “하지만 어떤 형태든 지역에서 성매매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