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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일본산 고철 군산항 수입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을 지 모르는 고철 수 십만톤이 일본으로부터 군산항을 통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데도 군산항에는 방사능 감사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방사능 감시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10-13 17:13: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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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에 오염됐을 지 모르는 고철 수 십만톤이 일본으로부터 군산항을 통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데도 군산항에는 방사능 감사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방사능 감시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군산항을 통해 수입된 고철이 지난해 64만9000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45만3000톤은 일본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까지만해도 32만9000톤의 고철이 군산항을 통해 수입됐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행중인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는 방사선․방사능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7개 항만 32개의 감시기만 설치되어 있고, 특히 매년 60~80만톤의 고철이 수입되는 군산항에는 아직까지 한 대의 감시기도 설치돼 있지 않다.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고철이 수입돼 군산에서 재활용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 8월7일 부산항에서 일본산 수입고철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이 발견돼 반송조치된 바 있다.
 
지난 2011년 노원구 월계동 도로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건의 경우에도 아스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고철이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2012년 1월에는 이마트에서 판매한 접시꽂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최민희 의원은 \"수입 고철은 생활용품, 아스팔트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재활용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 오염 감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군산항을 포함해 수입 고철이 처리되는 모든 항만에 조속히 방사성 감시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은 지난 13일 군산항으로 수입되는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고철 수입을 규탄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후쿠시마 고철이 아무런 방사능 검사도 없이 마구잡이로 수입되고 있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며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고 시민의 안전과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방사능 낙진에 노출된 고철은 하역과정에서 노동자와 제강회사 직원, 주변 산업단지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입중단과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녹색연합도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일본산 고철에 대해 하역작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북녹색연합은 정부와 전북도가 군산항에 방사능 검사기기를 설치하고, 일본산 고철을 비롯한 모든 수입물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 같은 언론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냈다.
 
군산해양항만청은 원자력 안전위원회 일정에 따라 올해 9~12월 고철을 취급하는 1,2,3부두에 게이트형 3대 설치중이며, 현재 기초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산항 고철 방사능 검사 실태와 관련해 우선 고철 선적 선박 입항시 하역전 통관 과정에서 세관이 자체 보유한 포터블 방사능 측정기 2대로 전량 검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2차로 하역후 야적상태에서 화주(전량 세아베스틸 입고)측 보유 포터블 방사능 측정기로 전량 검사한 뒤 마지막으로 고철 가공공장 입고시 게이트형 검색대를 통해 차량 적재상태로 전량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은 일본산 고철이 군산항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다는 전북 녹색연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군산해양항만청은 밝혔다.
 
이러자 민주노총 전북본부 군산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몇주전에 고철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서 일본산 수입고철을 입고하는 과정에서 방사능이 검출돼 입고불허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군산시내의 도로에 방치돼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민노총 시지부는 밝혔다.
방사능 고철을 둘러싸고 진위여부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군산시의 항만경제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은 지난 15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산 고철의 최대 수입처인 군산의 S사를 방문해 일본산 수입 고철에 대한 방사능 검사방식과 검사기기를 확인하고, 직접 검사 진행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등 방사능 오염 검사 실태에 대한 확인을 실시하는 등 현장 실태확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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