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 지난 6월 26일 새벽 1시15분께 소룡동 소재 A업체에서 고색 도색작업을 하던 70대 근로자가 질식해 숨졌다.
#사례2 - 지난 10월 오식도동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30대 근로자 B씨가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윤씨가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 및 왼쪽 발목 골절상을 입고 한동안 병원신세를 져야했다.
군산지역 내 산업현장이 여전히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다.
사업주들이 산재 예방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소홀히 하는데다 근로자들 역시 안전의식이 부족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014년 산업재해자(10월 기준)는 모두 738명으로 이중 12명이 사망했다.
산업 재해로 하루에 2명꼴로 다치고 한 달에 한번 꼴로 생명을 잃는다는 얘기다.
2013년에는 855명(사망 26명 ·부상 789명), 2012년에는 980여명(사망 22명 ·부상 961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3년 사이에 60명의 근로자들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 때문에 생긴 인재라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판단이다. 산업계는 안전을 방치하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재사고자들 중에는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피해를 키운 근로자들도 적지 않다”며 “각종 산업현장 내 안전제도정비는 물론 사회적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발생한 산재사고 중 신축 및 건설 현장에서의 비중은 대략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건설현장의 안전 조치 의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실제 도심 곳곳의 신축공사현장 등에서 상당수의 인부들이 안전모와 작업화 등 보호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채 각종 안전수칙을 무시하며 작업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고 있다.
또 건물 외벽에서는 인부 2~3명이 보호구 없이 높이 10여m의 작업대를 타고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처럼 산업 및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은 자신은 물론이고 자칫 동료와 현장 주변 주민들까지 피해를 입게하는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제도적 뒷받침은 물론 사회적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민들은 “가뜩이나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