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흥남파출소 천정필 경위는 평소 관내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천경위는 ‘POL-CARE’(경찰 돌보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오모(107)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말동무가 됐다.
할머니는 지난 일제 강점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을 잃고 65년 동안을 아들(90세)과 함께 외롭게 살아오다가 약 2년 전 아들마저도 요양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평소에는 정부 보조금 30만원을 받아 이 중 20만원은 월세로 나가고 나머지 1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 하고 있다.
천경위는 ‘경찰돌보미’ 활동을 하면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설연휴 기간 중 할머니를 찾아 인사를 드렸다.
천경위는 “앞으로 자주 할머니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불편한 곳은 없는 지를 살피고 말동무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내가 남편을 잃은 이후 65년 동안 초이튿날 집에 손님이 찾아온 건 처음이다. 이렇게 고마운 경찰관을 본 적이 없다”면서 천경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