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합음료에서 녹 찌꺼기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문제를 해결해야할 회사측은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혼합음료는 충남 아산시 소재 중소기업인 B업체에서 출시되는 「X 화이바」. 이 음료수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초순경. 전라북도 신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부가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일선 슈퍼에서 2박스를 구입해 나눠줬으며, 이 중 음료수를 먹지 않은 한 회원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발견 당시 병 안에는 검은색에 이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었으며, 이후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제품 라벨에 있는 소비자 상담실과 회사측 관계자와의 수차례 전화접촉을 시도했지만 회사측 관계자는 『마셔서 사람 몸에 이상이 없으면 그걸로 된 것 아니냐』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것.
협회관계자는 『사람이 마시는 음료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에 대한 사과는 커녕 마치 보상을 바라고 전화하는 사람처럼 대하는 것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며, 『원만한 협의를 시도하려 했지만 회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부득이 언론에 제보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본 기자가 회사측 관계자를 상대로 문제의 제품에 대한 발생경위와 유통 확인을 위해 수차례 전화시도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한편 시민들은 이번 파문에 대해 회사측의 정확한 해명과 함께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