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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점령 대형 화물차 “주차할 공간이 없다”

지난 11일 오후 1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주변. 도로 중앙을 비롯한 양측 가장자리에 수 십대의 대형 화물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3-11 09:42: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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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고 및 민원발생… 주요 지역에 조성 시급



지난 11일 오후 1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주변.

 

도로 중앙을 비롯한 양측 가장자리에 수 십대의 대형 화물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엄연히 따지면 모두 불법 주정차 차량들.

 

이 때문에 도로 차선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곳곳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밤이 되면 이 같은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곳 이용자들은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하루에 수백대에 이르는 대형 화물차들이 오가는 이곳은 운전자와 주민 등 사이에서 위험한 구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트럭 운전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주차공간이 없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트럭 운전자는 “트럭을 댈만한 공간이 없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며 “우리도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대형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신속히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재 군산시에 등록된 화물차량은 모두 2686대(1톤 미만 206대 포함).

 

하지만 이마트 부근 임시 공간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공영차고지는 전무한 상태다 .

 

사실상 대형 화물차량 주차공간이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형 화물차 대부분이 산단을 비롯한 도심 주택가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해 소음 등 주민 불편과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있다.

 

시민들은 “대형 화물차 주차난이 군산의 고질적인 문제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형 화물차량 통행량에 비해 차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시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손을 못 쓰고 있다.

 

시는 지난 몇 차례 대형화물 차량들이 주차 할 수 있는 차고지 등을 신설해 주차난을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번번이 예산 등에 막혀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2008년에도 소룡동 국가산단 지역과 내흥동 신역사 부근 2곳에 물류시설․세차장, 편익시설을 갖춘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밝혔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산단 내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언제 추진될지는 오리무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대해)공감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물연대본부 전북지부 유영진 사무부장은 “군산의 경우 항만도시로 화물차 집결 수요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공영차고지가 없어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화물차 공영 주차장이 군산여건에 맞게 완공될 경우 민원발생은 물론 불법 주차 해소,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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