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초등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 지곡동 신축학교로의 이전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견된다.
18일 열린 군산초 교육과정설명회에서는 도교육청 관계자가 나서 군산초의 이전방안에 대한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군산초는 현재 총 학생 수 92명으로 향후 학구 내 취학아동수가 2016년 15명, 2017년 14명, 2018년 10명, 2019년 7명 등 점차 감소할 전망이어서 원도심에 위치한 인근 초등학교 중 군산초의 소규모화가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반경 1km 내 4개 초등학교가 위치한 가운데 서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는 인근 지역 아파트 건설 등으로 4년 후 약 70여명이 각각 증가할 계획이지만 군산초의 경우는 50%, 금광초의 경우 4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밖에 군산초의 발전 걸림돌로 상업시설이 다수로 주변 여건 열악, 근대역사벨트로 인한 관광객유입, 고령화 등을 들었다.
특히 군산초는 50여 명의 적은 전교생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 시행하는 교육복지사업에 탈락된다면 학생 유치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군산초의 이전 계획이 성사된다면 교육복지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을 약속하며 통학버스 운영, 학군개방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반대’입장을 고수했다.
한 학부모는“지난 2010년부터 원도심 활성화를 중심에 두고 군산초 이전에 대해 이미 짜인 각본대로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며“1945년부터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군산초가 이전한다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산초가 있다고 해서 원도심 일대의 상권에 지장이 있거나 발전이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자 간 첨예한 대립 가운데 도교육청은 지곡동 신축학교(가칭 산들초) 신설을 받은 후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으로 학부모 설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학교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 신축 학교로의 군산초 이전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