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흉물로 방치돼 오던 소룡동 옛 군산해경 건물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업체가 이곳 건물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조만간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곳 건물에 대한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3~4개의 업체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에는 군산의 한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관하기는 이르지만 군산과 타 지역 등 기업 여러 곳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매각이 어느 때보다 순조로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곳 매각금액은 15억 9000만원.
2011년 감정평가(19억원) 때보다 3억원 정도가 떨어진 금액이다.
지난 1986년에 건립된 옛 군산해경 청사는 부지 4927㎡, 건물면적 385㎡로 본관 건물과 2채의 부속 건물로 구성돼 있다.
군산해경이 지난 2009년 금동시대를 열면서 이 건물 및 부지는 전북도청으로 이관된 상태다.
앞서 전북도와 군산해경은 이곳 부지와 전북도 소유 군산의료원 부지를 맞바꾼 바 있다.
이후 전북도는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매각을 진행했지만 결국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건물들은 더욱 낡고 주변에 풀만 무성하게 자라 산단의 대표적인 흉물로 전락했다.
특히 건물에는 보안장치가 있지만 사람 출입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 자칫 범죄 현장으로 악용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일었던 상황.
이 때문에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은 이곳 건물에 대한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져 지역경제의 또 다른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고 있다.
근로자 이모(35)씨는 “몇 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는 옛 군산해경 건물이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곳에 대한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건물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