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백로무리가 도심에 집단 서식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한 것과 관련해 서식지를 이동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동안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용역을 맡겨 백로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에서 조촌동 백로과 조류 번식지역 조사 결과, 모두 5종에 약 1720개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주택가 주변 악취 및 소음 등 민원 해결이 적지 않은 만큼 백로 서식지를 다른 곳으로 이동(유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로과 조류 집단번식지 이전 방안으로는 △환경정비 △조류쫓기 △후보지 유도 등 기본적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기존둥지를 제거하는 것을 비롯해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기존 번식지 정비와 가지흔들기, 공포탄 등 소리내기, 아이팟 풍선 달기 등으로 도래 백로 쫓기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국․공유 후보지 선정과 인공둥지․후림새, 울음소리 유인 등으로 후보지를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다만 옥구읍 백로과 조류 취식지역은 6종 약 470개체로 집단번식지는 없고, 농경지역을 취식지역으로 하는 개체수가 많지 않아 논농업 및 친환경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지역의 경우 군봉배수지 주변으로 백로 및 왜가리로 인해 발생된 배설물과 악취,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적 잖은 고통을 호소해왔다.
또 깃털이 날려 인근 창문은 물론 장독대를 열지 못하거나 빨래를 맘놓고 널 수 없다는 민원도 속출했다.
실제 인근에 위치한 제일고 등 학생들은 학습권마저 지장받고 있다며 지난해 8월 군산시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심속 인간과 백로가 공존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마련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