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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대형 아울렛…난감한 군산시

페이퍼코리아 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대형 아울렛 입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4-27 17:16:3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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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대형 아울렛 입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향후 찬반 논쟁도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최근 공시를 통해 조촌동 2번지 2만583㎡ 부지를 롯데쇼핑에 파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으로 페이퍼코리아가 받는 돈은 280억 1700만원.



매각과 관련 페이퍼 코리아측은 “부지 매각은 이사회가 결정한 사항으로, 롯데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기관 컨설팅 결과 현 공장부지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하지 않고서는 분양 등 사업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롯데 측의 입장 발표는 없었지만 사실상 도심형 아울렛 입점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결국 건축허가신청 등 행정적인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소상공인 등이 입점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위원장 복태만)를 구성, 거세게 반발하자 군산시도 난감한 표정이다.



대형 아울렛이 입점할 경우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그렇다고 이를 무조건 막을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자칫 대형 아울렛 입점 문제가 악화될 경우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일단 시는 신중론으로 대처하는 양상이다.



비상대책위 관계자 등은 시장과 관계자를 찾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입점과 관련된 서류 등이 아직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가 어렵다”며 “추이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만약 아울렛 입점을 위한 관련 서류가 접수되면 법적인 절차 및 과정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 역시 비상대책위 관계자들에게 확고한 대답보다는 ‘페이퍼코리아 등과 다른 방안이 있는지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신중론은 아울렛 입점문제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든 군산시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다.



특히 입점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가 다른 지역과 함께 연대투쟁에 나설 경우 시정(市政)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군산시를 더욱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현재까지는 군산 지역 내 소상공인들 위주로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롯데아울렛 입점이 구체화되면 이웃도시 전주와 익산, 김제 상공인들까지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실제 전주와 익산 소상공인들도 군산 대형 아울렛 입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태만 비상대책위원장은 “군산지역에 대형 아웃렛이 들어서게 된다면 군산뿐만 아니라 전주, 익산 등 주변 50km 범위의 지역 상권이 초토화될 것”이라며 “지역상권 및 영세업자 보호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는 현재 군산경찰에 집회신고와 함께 아울렛 입점이 강행될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 상권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양한 소비자들을 흡입 할 수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아 찬반 여론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시민 김모(40)씨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도 낮아질 것 아니겠냐. 또한 타 지역 쇼핑객도 유치될 것”이라며 찬성에 손을 들기도 했다.



이처럼 찬반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대형 아울렛 입점문제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현 조촌·구암동 소재 공장부지 일원(596만163㎡)을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한 개발이익으로 비응도동에 2020년까지 신규 공장(9만5868㎡)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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