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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거리 도배한 불법 전단지 ‘눈살’

지난 18일 수송동의 한 번화가 지역. 전봇대와 울타리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야한 옷차림의 여성 사진이 담긴 광고 전단지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8-21 11:22:5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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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6시 수송동의 한 번화가 지역.

 

전봇대와 울타리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야한 옷차림의 여성 사진이 담긴 광고 전단지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기에 거리마다 마사지 및 대리운전, 나이트 클럽 등 각종 전단지와 명암은 거리를 도배했다.

 

또한 구석구석마다 구토의 흔적은 물론 봉투에 담지 않고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 음식물로 역한 냄새를 코를 찌르고 있었던 상황.

 

시민 김모(38)씨는 “이곳 일대서 쉽게 보는 풍경”이라며 “특히 대형 마트 등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에 낯 뜨거운 광고 전단이 부착돼 있어 도심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인근서 사는 이모(33)씨 역시 “밤만 되면 난장판이 따로 없다”며 “곳곳의 골목과 도로 등에서 불법이 만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수송동이 몸살을 앓고 있다. 무분별한 쓰레기와 광고물, 고성방가 및 불법 주차 등이 도를 넘어 서고 있는 것.

 

이 같은 불법행위는 평일 심야시간과 주말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물론 군산의 최대 유흥가가 속해 있다보니 빚어진 현상이라고 하나 이곳이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 시범지역’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불법행위들이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6월 법무부는 전국 62개 지역(44개 기관)의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18개 지역을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지역으로 선정했으며 그 대상에 수송동도 포함됐다.

 

이에 수송동은 그동안 \'함께해요, 클린(Clean) 수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단 등의 자생조직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 등 자체 정화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지지 않으면서 환경개선에 한계를 부딪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불법 전단지의 경우 주로 야간시간대에 무작위로 살포되고 있어 단속마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환경미화원은 “명암, 전단지 등 아침이면 쓰레기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이들 쓰레기를 치우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있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고 있는가 하면 관광 이미지도 실추되고 있다.

 

뜻있는 시민들은 “선진화된 준법의식이 없는 한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 시범지역은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내실 있는 단속과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송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단 등 자생조직과 함께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3대악(불법쓰레기‧불법광고물‧도로무단점유) 척결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도심 곳곳의 상권가에서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는 행위를 일일이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수송동 및 수송파출소 등과 합동으로 불법투기 쓰레기 및 전단지 무단 살포에 대한 기습적인 야간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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