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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한 사회 적응…어른들의 몫\'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음주.흡연은 보통이고 성범죄나 절도 행위 등 범법행위도 끊이지 않는 등 날로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것.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8-27 12:09: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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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음주‧흡연은 보통이고 성범죄나 절도 행위 등 범법행위도 끊이지 않는 등 날로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방지를 위해 수 십년 동안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이는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군산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본부장 조병록‧송산교회 목사).

 

이들이 피곤한 몸에도 늦은 시간 거리를 나서는 이유는 분명하다.

 

미성년자들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거나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목격하고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자체가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들의 날갯짓은 작았지만 30년이 넘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결국 지역 내 유흥 상권에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비일비재 일어났던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이 많이 줄어들 뿐 아니라 유흥업소 상인들의 협조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나비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늦은 시각 어둠을 밝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 신풍동 송산교회.

 

청소년예방운동본부 회원들이 ‘순찰’이라고 적혀있는 모자와 조끼를 입고 하나둘 씩 모여 들기 시작했다.

 

이날 모인 인원은 모두 5명.

 

한 눈에 봐도 모두 고령의 나이였지만 청소년들을 향한 이들의 열정에 (나이는)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였다.

 

힘찬 파이팅과 함께 순찰차에 몸을 실은 이들은 나운동 차병원 일대, 수송동, 대명동 등 주요 지역을 순찰하며, 청소년들의 탈선과 청소년 유해환경업소에 대한 감시 및 계도 활동 등을 적극 펼쳤다.

 

늦은 밤 거리를 방황하는 학생들을 돌려보내거나 순찰 중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타이르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보통 이들이 집에 돌아가는 시간은 12시에서 새벽 1시 사이.

 

이 같은 활동을 한지 벌써 30년이 넘어섰다. 그동안 지도순찰 횟수만 따져도 2000회에 넘을 정도다.

 

박창열 회원(예성교회 목사)은 “몸은 고될 때도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지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청소년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고 주춤하거나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다.

 

청소년의 보호 및 선도, 건전생활의 지도 등 군산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의 사명이 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권 사무총장(정다운교회 목사)은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라며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이곳 운동본부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지도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 덕에 경찰들도 큰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 군산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는 지난 1992년 사회단체로 등록한 뒤 현재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 장학금 사업도 으뜸



군산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는 청소년 지도순찰 외에도 해마다 일일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저소득 및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병록 본부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사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청소년 비행 및 범죄 우범지역의 가시적 순찰을 통해 청소년 및 학생의 비행과 탈선, 유해업소 출입 등 일탈행위 사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청소년에게 유익한 환경을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는 오는 9월 19일 오전 10~오후 8시까지 나운동 ‘BC800 Coffee & Tea’ 가게에서  청소년 가장 돕기 일일 찻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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