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지역에서 무료 공연을 위장한 약 강매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공연 대부분은 북한 관련 위문단이나 심파극, 판소리 등 노인층을 겨냥한 것으로서 공연 관람후에는 휴지나 세제, 각종 생활용품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공연을 찾는 노인들은 수백명씩에 이른다.
하지만 공연 후에는 직원들이 건강보조식품을 들고 나와 홍보하면서 은근한 압력을 동원해 판매를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주 나운동 한 공연장에서는 무료 공연 후 노인들을 대상으로 A중소기업의 동충하초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등 노심을 이용한 악술 상술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 일부 노인들은 제품에 대한 약효 의문을 제기하지만 직원들의 고압적인 자세로 인해 부득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송동에 사는 김모(74)할머니는 “얼마전 써커스 공연을 무료로 관람한다기에 보러 갔는데 공연 후 허리 통증에 좋은 건강보조기구를 판매했다”며, “제품에 대한 믿음이 없어 구매는 안했지만 몇몇 노인들은 직원들의 고압적인 자세로 인해 자식들이 준 용돈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약 강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렇다할 처벌규정이 없어 앞으로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