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 남내리 망동제의 저수지가 극심한 가을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군산시가 사상 유례없는 가을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저수지 고갈도 잇따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6~8월 군산시 강수량이 264.4㎜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 강수량 659.1㎜와 비교해 약 40%에 그치는 수준이다.
지역내 75곳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 역시 40%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임피면 읍내리와 보석리, 그리고 옥산면 남내리 등 모두 4곳은 고갈 상태다.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이 달까지 원활한 용수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도 가을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양수펌프 111대와 양수호스 26㎞를 동원해 금강수원에서 양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농가들에게도 무상으로 양수 장비를 빌려주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가뭄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한 대책도 함께 마련 중이다.
항구적인 항해대책시설인 간이양수장 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간이양수장 9곳, 대형관정 2곳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으로 국비 5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수원 고갈추세로 대형관정의 양수량이 부족하고 지하수 오염 문제가 대두돼 관정개발을 자제하고 간이양수장을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해가 갈수록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발생 빈도 및 정도가 심해지고 있어 이에 대비한 항구적인 한해대책 시설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