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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 활용 레일바이크 주목해야”

최근 군산지역의 철도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철도유산을 활용해 관광자원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12-14 09:46: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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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지역의 철도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철도유산을 활용해 관광자원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1일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군산근대문화유산의 철도관광 활용 세미나는 바로 이런 점에서 지역 안팎으로부터 적 잖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현재 지역 철도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방향설정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자리가 비록 소박하지만 ‘공론(公論)의 장(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런 가운데 서주환 코레일 관광개발 박사의 ‘군산 폐선철도 관광자원 활용방안’은 향후 지역 철도문화유산의 관광자원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서 박사가 주목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철도문화유산으로는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의 건축물은 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라는 시간의 한 지점에 멈춘 독특함 때문에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길이가 2.5㎞밖에 되지 않는 짧은 철길이지만 과거에는 크고 작은 건널목이 10개가 넘었고 교량도 경암동과 구암동에 하나씩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2009년 대명동의 군산역이 내흥동으로 이전하면서 이 노선은 폐선됐다.

 

이 때부터 전체 구간 2.5㎞중 경암동을 지나는 1㎞ 남짓한 구간의 독특함이 영화와 CF 등에 소개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를 비롯해 <타짜>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서 박사는 경암동 철길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을 잇는 약 3㎞의 폐선로를 주시하고있다.

 

이 폐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성의 가능성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광진흥법의 유원시설업(일반유원시설업)허가 또는 궤도운송법의 궤도사업 허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사전에 허가주체인 해당 지자체에서 허가 가능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서 박사의 주문이다.

 

하지만 서 박사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적 잖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주요 간선도로 횡단구간이 3곳(째보선창 삼거리, 구 역전 종합시장, 경암동 우체국 인근)에 달하고 있다. 이면도로 횡단구간은 13곳에 이른다.

 

레일바이크 사업시 별도의 신호등과 차단기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인근 주민 민원발생 가능성도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현재 이 구간에는 민가 및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어 레일 이음구간 레일바이크 통과시 소음이 발생해 민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기존의 레일 바이크 사업지는 대부분 계곡과 바다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군산의 경우 도시관통의 특수성을 제외하곤 내세울 것이 없다는 점도 단점이다.

 

따라서 레일바이크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장미동(진포해양테마공원 인근)철도 유휴부지(약 1만3,000㎡)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폐선로를 활용한 선형개발의 한계를 극복해 정주형 테마파크 조성과 인근 근대문화유산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개발도 강조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선의 폐철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군산시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산시의 철도관광 활용방안 마련과 폐철도 및 현 철도 노선을 활용한 좀 더 체계적인 정책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민영 교수(군산대)의 ‘군산철도의 역사적 조명’, 문대섭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시스템의 역사문화 관광활용’ 손길신 관장(전 한국철도박물관) ‘한국의 철도 박물관 현황과 개선사항’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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