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축제심의대상 이름도 못 올려
군산의 대표축제라 할 수 있는 시간여행 축제가 이름 값을 못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지도 못한데다, 전북대표 축제에도 그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 관광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문화관광축제로 대표축제 3개와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모두 43개 축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는 김제 지평선축제가 4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무주 반딧불축제(4년 연속 최우수 축제)와 순창 장류축제(3년 연속 우수 축제),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2년 연속 유망축제)도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고창 모양성제의 경우 이번에 유망축제로 새롭게 진입했다.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큰 축제를 인증하는 관광 브랜드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대표·최우수·우수·유망 축제 등 등급별로 최소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경우 수 년동안에 걸쳐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지 못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단 한번도 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되는 전북도 지정축제에 포함되지 못한 탓이다.
우선 도 지정축제에 포함되어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세계철새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내세웠지만 단 한번도 도 지정축제에 포함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 작년에 시간여행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선정해 도 지정축제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사실 시간여행축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도내 축제와 비교해보면 예산측면에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약 20억원, 무주 반딧불 축제 약 17억원, 순창 장류축제 약 9억원,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약 7억원, 고창 모양성제 약 5억원에 달한다.
반면 시간여행 축제는 올해 4억원으로 작년보다 고작 1억원이 늘었다.
또 축제의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다소 뒤쳐진다.
고창 모양성제는 올해로 42회째인 것을 비롯해 무주 반딧불축제 19회째, 김제 지평선축제 17회째, 순창 장류축제 10회째, 완주 와일드프드 축제 5회째를 맞고 있다.
시간여행축제는 올해로 3회째다.
시 안팎에서는 “시간여행 축제는 도 지정축제와 비교해보면 예산이 크게 미치지 못해 시의 추진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타지자체에서 추진중인 축제보다 평가가 낮아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간여행 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우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간여행축제가 전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이 없을 경우 시간여행축제가 안방축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안에 시간여행축제가 도 지정축제로 선정돼 문화체욱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여행축제는 매년 10월 근대역사를 주제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