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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관광객 돌아갈 때는 ‘빈손’

얼마 전, 친구와 함께 군산을 찾은 대학생 김소영(22·대전)씨는 여행 후기에서 “대체로 만족스런 여행길 그러나 끝은 아쉬움”이라고 평가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1-18 10:17: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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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와 함께 군산을 찾은 대학생 김소영(22‧대전)씨는 여행 후기에서 “대체로 만족스런 여행길 그러나 끝은 아쉬움”이라고 평가했다.

 

색다른 도시 풍경과 자원 그리고 맛있는 음식 등 그녀의 머릿속에 담겨진 군산은 많았지만 사진 외에 손에 쥐어진 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

 

“부모님에게 줄 기념품을 사려고 했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기념품은 그 여행지에 대한 추억”이라며 “군산에 이렇다 할 기념품 하나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의아스럽다“고 했다.

 

관광객 김주영 씨도 똑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김씨는 “(군산에)올 때마다 느끼는 건 일부 먹을거리 말고는 특별히 살 물건이 없다는 것”이라며 “과연 관광도시가 맞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제주도나 경주 등 다른 관광도시를 가보면 군산의 기념품 사업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었다.

 

근대문화도시 군산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돌아가는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빈손이라는 지적이다.

 

자원은 풍부한 반면 이를 활용한 기념품은 없다보니 생긴 현상이다.

 

군산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간직할 만한 기념품 사업은 무관심으로 일축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시민은 “여행지를 가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못지않게 기념품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군산의 경우 그 흔한 열쇠고리, 손수건 등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기념품 개발이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결국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이 만들어져야 관광 시너지 효과와 함께 고부가 가치화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

 

실제 고양시의 경우, ‘고양이’라는 캐릭터 기념품과 함께 시화인 장미 이미지를 소재로 한 귀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태안군은 최근 앞바다에서 발굴된 고려청자를 관광기념품으로 만들어 벌써부터 많은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경주와 당진, 상주시 등 많은 도시들이 관광 기념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명동의 한 상인은 \"관광객들이 기념품 대해 물어 볼 때면 난감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군산에 대표 기념품 또는 상품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산시는 아직까지 특성화된 기념품을 개발하거나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품은 단순한 상품가치를 떠나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추억을 더듬게 하고 더 나아가 그 도시를 홍보하는 중요한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군산이 관광객 200만명을 넘어 올해 300~4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표현한 관광기념품을 개발은 옵션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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