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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관광지도 만드는 ‘군산 알리미’

근대유산이 즐비한 옛 도심 내에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도로 군산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1-28 09:53: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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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유산이 즐비한 옛 도심 내에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도로 군산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카페 ‘소풍’을 운영하고 있는 김미경 씨.

 

근대역사문화도시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군산 관광 지도를 보는 것은 흔한 일.

 

하지만 그녀의 가게에서 볼 수 있는 지도가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다른 곳처럼 군산시가 제작한 지도가 아닌 손수 만들었기 때문.

 

김씨의 정성이 깃든 이 지도는 관광객들이 군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관광객들은 일부러 이 지도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지도를 만들게 된 건 일 년 전부터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갈 만한 곳을 설명해주다가 보다 편리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지도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에 유명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찾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분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쇄업을 하는 지인분과 함께 관광안내 지도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어요”

 

김 씨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틈틈이 쪼갠 후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명소와 유적 등을 조사했다.

 

직접 발로 걸으며 휴대폰으로 초원사진관,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이 카페에서 각각 몇 m 떨어져 있는지 거리를 재며, 주변의 명소가 어디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배낭족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 센스도 빼 놓지 않았다.

 

지도 하단은 명산 사거리~군산역까지를 오가는 시내버스 배차 시간표와 군산역 기차 시간표를 넣었고, 버스정류장의 위치를 숙지해 관광객들이 물어 보면 언제든 알려 줬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한 김 씨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렇게 해서 만든 지도는 카페를 시작으로 동국사, 초원사진관, 근대역사박물관 가는 길 세 가지로 구성됐다.

 

“외지인들은 군산에 첫 발을 디디면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다분해요.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를 놓치고 시간을 때우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A4용지 분량의 지도에 동선별로 가볼 만한 곳들을 꽉꽉 채워 담았습니다”

 

그녀는 지도를 가게 유리문 앞에 환히 보이도록 비치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가지고 갈 수 있게 해 놓았다.

 

지도는 필요한 만큼 수시로 복사해서 놓고 있다.

 

표시된 관광지를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관광객들에게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인다. 

 

덕분에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갔다”,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면 뿌듯한 감정이 솟는다.  

 

김 씨는 쉴 새 없이 바쁜 가운데에도 관광객들에게 여행 전도사를 자청하며 “여행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들러 볼거리, 먹을거리를 알아보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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