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의 71%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과는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와 함께 16일과 17일 양일간 군산시를 비롯, 대구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강원도 원주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기인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사드 후보지로 거론되는 4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역별 조사인원은 군산·원주·평택 각각 500명, 대구 800명이다.
군산시민 응답자의 43.9%는 이번 조사에서 ‘사드배치에 매우 반대’를, 27.6%는 ‘반대하는 편’이라고 답변하는 등 사드배치 반대 의견이 71.5%로 찬성 의견 25.1%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타 지자체의 사드 배치 찬성률은 평택 49.9%, 대구 48.9%, 원주 44.8%로 나타났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평택 43%, 대구43.6%, 원주 48.4%를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군산지역 내 사드배치 반대 의견이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드배치 시 가장 우려되는 지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군산지역 응답자의 36.8%는 군사분쟁 공격 표적, 34.1%는 레이더전자파유해성, 16.1%는 부동산 하락 등 지역경제 악영향을 꼽았다.
시민 76.5%는 사드 배치지역을 결정할 때 지역주민 등의 전제를 묻는 질문에서 ‘전제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 역시 대구 47.1%, 평택 51.4%, 원주 52.4%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내 응답자 81%는 이번 총선에서 사드배치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후보 등의 의견이 다를 경우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RDD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에서 군산,원주,평택은 각각 ±4.4% 포인트, 대구는 ±3.5% 포인트, 응답률은 5.3%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