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군산항 봄은 왔는데/한번 떠난 그 사람은 어이하여 못 오시나/외로운 선창가엔 그리움만 쌓이는데/오지않는 그 사람 사랑을 잊으셨나/철새는 또다시 찾아오건만/노을진 군산항 오늘도 물새만 우네
-그리운 군산항-
군산을 소재로 작사, 작곡한 대중가요를 선보여 화제가 된 공무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축제마케팅계 김시백 주무관.
김씨는 군산시간여행축제, 두레누리축제 등을 두루 맡아 오며 지역내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왔다.
평소 관광, 행사 등에 관심이 많던 그는 군산을 대표하는 노래인 ‘군산찬가’가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
“지난해 군산시간여행축제 밤부두 콩쿠르에서 1930년대 근대의상을 입고 군산노래를 불렀는데, 콩쿠르에 참여하신 어떤 분께서 밝고 통통 튀는 노래 어떻겠냐며 이 노래를 추천해 주셨어요. 들어 봤는데 멜로디와 가사가 젊은이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어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박화실 작사·작곡의 ‘그리운 군산항’ 노랫말과 멜로디는 주변에서 참신하고 귀에 쏙 들어온다며 홍보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MR제작, 녹음까지 마친 상태.
“군산이 관광지로서 인터넷, 방송을 타는 등 주목받고 있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여태까지 군산을 대표하는 대중문화 컨텐츠에 대한 관심은 전무하다시피 했던 것이 사실이에요. 시민들도 관광지로 유명해진 군산은 수긍하면서도, 군산의 대중문화를 꼽으라면 한참을 고심했던 게 현실이니까요”
그의 바람이 담긴 이 노래는 24일 서울한 호텔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트래블 마트의 오프닝 행사로 첫 선을 보였다.
14개 지자체 인사들과 한국관광공사 등 유수의 단체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건 비록 한 소절 노래지만 군산 이미지 알리기에 제고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울은 지금도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로 시작되는 서울찬가가 유명해요. 군산도 지역을 마스코트하는 대중 가요가 필요해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노력하다 보면 대중화돼 있을 거에요”
김 씨는 ‘내달 서울 코엑스 내나라 박람회를 시작으로 군산시 행사 및 대내외 홍보활동을 통해 노래로 관광도시 군산 알리기에 힘 쓰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