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걷던 수송우체국 신축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
군산우체국에 따르면 수송동 820-6번지(BYC건물 옆)에 3층 규모의 수송동우체국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이곳은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송동우체국 신축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됐다.
당시 부지는 매입했지만 건물 세울 돈(54억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수년 째 연기의 연기를 거듭해 왔던 상황.
이 일대 우체국 신설에 대한 사업 타당성에는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지역 우체국 하나 짓는데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관계부처에서 신축 예산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던 것.
하지만 최근 22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우체국 관계자는 “오는 11월 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축사업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송동 우체국이 조성됨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의 우정 및 다양한 금융·정보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수송동의 경우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 이에 따른 우편 및 우정서비스 수요도 가장 높았지만 정작 우체국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업무를 보기 위해 문화동 또는 지곡동, 조촌동 소재 우체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제적․시간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도 발생됐다.
수송동 한 주민은 “ 도시개발로 이 일대에 대한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음에도 우체국 하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진행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산우체국 한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이 되도록 고품격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