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들이 흡연 및 음주에 노출돼 있지만 이에 대한 예방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발표한 ‘2015 청소년 사회조사 실태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군산지역 중·고교생 설문조사 대상자 765명 중 165명(19%)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258명(33.7%)은 술을 마시거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이 흡연 및 음주를 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호기심, 습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일부 학교 및 학업 스트레스..
이처럼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육이나 예방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결과에서 학교에서 술(알코올)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물음에 ‘받은 적이 없다’는 학생들이 331명(42.9%)으로 ‘받은 적 있다’는 학생 399명(51.7%)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청소년 흡연자 165명 중 흡연예방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도 101명에 이르며 지역내 흡연예방 교육의 부실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 대부분은 음주, 흡연, 약물 사용 등에 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을 상대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지 조사하는 질문에서 ‘필요하다’ 533명(69.0%), ‘잘 모르겠다’ 175명(22.7%), ‘필요없다’ 55명(7.1%), ‘해당 안 됨’ 9명(1.2%)로 나타난 것.
‘10명 중 7명’
음주, 흡연 등의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수치다.
고등학생 A군은 “술, 담배에 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올바른 사용법을 모른 채 이들을 남용할 위험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조기 흡연과 음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및 올바른 건강가치관을 확립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음주, 흡연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예방교육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특히 음주, 흡연을 처음 접하기 쉬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교육이 무엇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