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절도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던 일명 ‘알몸 도둑’이 사건 일주일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나운동 소재 한 미용실에서 머리에 비닐봉지만 쓴 채 알몸으로 미용실에 침입, 현금(17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A군은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당시 A군은 화장실 창문을 통해 미용실에 침입한 뒤 옷을 다 벗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 탐문과 주변 CCTV 1000여 대를 분석해 미용실 인근부터 움직였던 행인들의 동선을 일일이 추적한 결과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1일 오후 7시쯤 나운동 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특히 A군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 3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조사 과정에서 “영화와 TV 등을 보고 알몸으로 범행하면 증거가 남지 않는 줄 알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여죄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