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건물 재활용과 신축 또는 부분증축 놓고 논란 예상
옛 시청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윤곽이 빠르면 올 9월말쯤에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6월 말 그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더 수렴하기 위해 군산시가 다소 시기를 늦춘 것이다.
시 관계자는 \"8월쯤 시의회 간담회를 열어 충분한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용역에 들어가면 9~10월쯤에 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용역에 들어간 옛 시청사 활용방안 용역은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6월 말에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었다.
당시 용역팀은 옛 시청 부지활용방안과 관련해 쌀과 곡식, 객주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체험형 마켓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이러한 형태의 마켓에 ‘풍류상회(風流商會)’라는 명칭을 갖다 붙였다.
이를 통해 옛 시가지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함께하고, 상업적인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용역팀이 제시한 풍류상회는 △지역 소상공인·청년들의 F&B 마켓 △지역공예가들의 프로덕트 판매점 △전시 및 기업홍보관 △지역주민 직업교육 등이 주요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 옛 시청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옛 시청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여전히 목소리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시가 이번에 용역을 중지한 뒤 시의회와 간담회 이후 용역을 재개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와 무관치 않다.
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진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고(報告)’ 형태의 간담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실 용역팀의 이런 콘셉트(concept)가 시의회 등의 공감대를 얻어도 과제는 또 있다.
옛 시청부지 기존 건물을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신축 또는 부분 증축 등을 놓고 적 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용역팀은 지난 5월 착수보고회 과정에서 3가지 방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한 바 있다.
기존 건물(2층)을 활용할 경우 약 30억원이 들어 공사비 절감효과가 있지만 효율적 공간 구성을 위한 일부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축의 경우 70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것이 부담인 반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 구축과 집객 및 체류를 유도하는 효율적 대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약 55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부분 증축은 사업비 부담을 다소 덜 수는 있지만 기존건물 구조체 활용에 의한 건축적 제약사항이 존재하고, 구조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옛 시청사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찾는 것도 과제지만 건물의 재활용, 신축 또는 증축 등을 놓고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로 1가 11-1번지 옛 시청 부지는 대지면적이 4,373.20㎡(1,322.89평)에 달한다.
최대 건축면적 3,935.88㎡(1,190.60평), 최대 연면적 6만5,598.00㎡(1만9,843.40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