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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면 더 하는…” 법 무시하는 사람들

한 어린 청개구리가 있는데 어미 청개구리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어떤 일을 시키면 항상 반대로 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8-12 09:01: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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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위해 자발적인 준법의식 함양해야

 

“한 어린 청개구리가 있는데 어미 청개구리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어떤 일을 시키면 항상 반대로 했다.

 

어느 날 어미 청개구리가 죽으면서 “자신을 냇가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 반대로 산에다 묻어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어미 청개구리가 죽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린 이 청개구리는 결국 어미 말대로 냇가에 묻어줬고 비가 오면 어미 무덤이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갈까봐 곁에서 슬피 울었단다“

 

전래동화 청개구리 내용이다.

 

이 이야기에 따라 흔히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 하는 행동을 일명 ‘청개구리 심리’라고 말한다.

 

이런 심리를 가진 사람들 때문에 해경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련 법률에 근거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일부 구간에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일부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단으로 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해경은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 주변 총 6개소를 비롯해 지난 6월에는 군산항 남방파제 구간을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예방 차원에서 해경이 출입을 통제하는 초강수를 꺼내 들은 것이다.

 

출입통제장소로 지정된 구역을 무단 침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럼에도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안전펜스를 넘어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고 있는 등 사고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계도와 홍보만으로 개선이 되지 않자 해경이 단속카드를 빼들었다.

 

군산해경은 최근 군산항 남방파제 일원에서 낚시를 하던 A씨 등 5명을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지역이) 사고 위험이 높아 엄격히 일반인 출입을 통제되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며 “무단출입이 근절될 때까지 불시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비응항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역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있지만 기어코 이를 어기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삼발이는 3개의 뿔 모양의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미끄러운데다 구조물 형태가 매우 불안정해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하지만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낚시는 물론 주변 경관을 보기 위해 이곳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 쉽게 발견되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오전 1시30분쯤 비응항 방파제 삼발이에서 40대 여성이 5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방파제 삼발이 사고는 해마다 10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본인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안전을 위해서라도 출입통제 등 하지 말하는 짓은 굳이 하지 않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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