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가온누리희망틔움과 행복스케치1318을 졸업한 청년들이 한 푼 두푼 모아 만든 카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6일 오픈한 자립카페 ‘열 그리고 스물’이다.
‘열(10대)’과 ‘스물(20대)’이 함께 행복을 더하며 소통하자는 뜻을 가진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세상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다.
가온누리희망틔움 대안학교 졸업생 대표 김훈, 행복스케치 졸업생 대표 김유현(왼쪽 4번째)은 이곳을 \"그동안 준비해 온 재능과 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 자신도 오랜 시간 동안 방황과 이탈을 겪어 왔기 때문에 어두운 현실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다”며 “우리와 같은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후배들을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어 카페를 개설해 이곳을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공연장, 상담소로 운영한다.
김훈(왼쪽 3번째)은 “선배 멘토와 후배들 간 진로를 위한 창업 멘토링, 카페 수익금을 통한 경제, 사회, 심리적인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근로 공간 제공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전시 등도 수시로 펼치며 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곳이 희망의 날개를 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카페 구성원들과 합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가운 세상의 편견에 놓였던 청소년들은 상처를 딛고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나왔다.
채 한 달도 안된 걸음마 단계지만 서로 합심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는 그 누구보다 뚜렷하다.
가온누리희망틔움 대안학교 채현주 대표는 “자립한 청년들과 지역 내 위기청소년들이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더해 세상과 어우러질 수 있는 발판을 삼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열 그리고 스물’은 해망로 407. 희망루아파트 건너편 행복스케치 4층에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