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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없다…” 공공승마장 사업 난항

FTA 시대 농촌의 새로운 대체소득 및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출발했던 공공 승마장 사업이 첩첩산중(疊疊山中)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9-02 10:41: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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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사업 무산으로 예산 반납할 우려까지…대책마련 시급



FTA 시대 농촌의 새로운 대체소득 및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출발했던 공공 승마장 사업이 첩첩산중(疊疊山中)이다.

 

당초 사업 대상지가 물거품이 되면서 대체 부지를 찾아야 하지만 그 마저도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군장대가 정부의 말산업육성사업 공공승마시설분야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작을 알렸다.

 

말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을 통해 가족중심의 승마인구 저변확대 및 건강사회에 기여하고 이를 기초로 말 산업을 녹색국민레저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농어촌 대체 소득원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장대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이 포함된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산면 도암리 일원(중앙고기숙사 뒤편) 즉 오성산 자락에 실내·외 마장과 마사, 관리동과 각종 교육장을 신축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주민과 인근 사찰 등에서 오성산의 경관훼손과 분뇨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주장하며 강력한 반대에 나선 것.

 

여기에 지난 7월에 열린 군산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며 (도시계획시설 조성계획에) 반영되지도 못했다.

 

이처럼 공공승마장 사업은 기대와 달리 한 발짝도 진척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현재로선 대체 부지를 찾아야만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지만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진 상태다.

 

성산면 일원 유원지 등이 대체부지로 떠올랐으나 민원 문제 등으로 인해 사실상 물 건너 간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토지 구입비, 민원 문제 등 여러 가지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어떻게든 부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결국 공공승마장 조성사업은 예산을 마련하고도 부지를 찾지 못해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다.

 

무엇보다 사업이 무산돼 국비를 다시 반납해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한다면 행정의 신뢰도 추락은 물론 향후 정부 사업에 대한 패널티(penalty) 등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사업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민 김모(52)씨는 “공공승마장이 조성되면 아무래도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움이 되지 않겠냐”며 \"대체 부지가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장대 관계자는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난 상태지만 학교 측의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없다”며 “(대체부지 미확보로) 사업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공공승마장이 조성돼 시민 건강뿐 아니라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군산시와 시민들 모두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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