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인물] 복싱 재능기부…아이들에게 희망 전파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아이들의 행복한 함성 소리가 가득하다. 어려운 사정으로 복싱을 배우지 못한 어린이들은 강사 이소담(28) 씨의 가르침에 따라 매주 글러브 낀 고사리 손을 휙휙 내젓는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9-12 13:46:3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아이들의 행복한 함성 소리가 가득하다.

어려운 사정으로 복싱을 배우지 못한 어린이들은 강사 이소담(28·사진) 씨의 가르침에 따라 매주 글러브 낀 고사리 손을 휙휙 내젓는다.

이소담 씨는 자신이 소속된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에서 선정된 ‘복싱 재능기부’ 공모사업에서 스포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는 권경돈 코치와 함께 일 주일에 두 번 금, 토요일마다 이루어진다.

복싱의 기본 자세부터 시작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가르친다.

“서툴지만 천천히 잘 따라 오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복싱이라는 운동이 겉보기에는 무섭고 어려워 보이지만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증진에 정말 효과적이에요. 아이들도 그 매력에 빠져 누구보다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요”

재능 기부를 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전도사.

이소담 씨의 또 다른 수식어다.

이씨의 일상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재능기부 뿐 아니라 대학 조교, 경찰무도복싱협회,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회원 활동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기 때문.

하지만 복싱 교육은 그 무엇보다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알찬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

사실 처음부터 이 씨가 복싱에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검도를 배우다가 복싱을 배우고 싶어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시작해 14년째 이어져 온 것.

마음이 따르니 몸도 따랐다. 잦은 슬럼프 위기에도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에 몸 아픈 줄 몰랐다.

꾸준히 노력해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한 재능을 이웃들에게 나눔으로서 건강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는 것이 이 씨의 삶의 원동력이다.

복싱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틈틈이 이론, 실습을 학습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복싱에 대한 열정이 지금 아이들을 가르치기에 이르렀죠. 어린이들이 저처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재미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재능 기부의 목표에요”

재능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 씨.

그녀는 재능 기부로 운동 기술 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한 즐거움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같이 전파하는 참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도 지역 사회에는 어려운 형편으로 운동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꾸준히 복싱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게 이소담 씨의 바람이다.

“운동을 통한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는 재능 기부 강사로 활동하는 지금에 삶에 감사하다”며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그녀의 삶이 지역사회를 소중히 밝히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