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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새만금의 날 추진에 군산시 발끈

김제시 새만금의 날 추진과 관련해 군산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9-21 07:28: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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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새만금의 날 추진과 관련해 군산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제시는 지난해 10월 26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 2호 방조제 (김제 관할) 결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새만금의 날’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를 새만금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겠냐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

특히 군산 등 인근 자치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례 제정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시는 김제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크게 반발했다.

시는 새만금 사업인 경우 지자체 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임을 강조하며 “김제시의 소지역주의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받았다는 김제시의 새만금의 날 지정 가능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새만금개발청의 해명 보도자료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김제시의 새만금의 날 지정과 관련해 지역에서의 새만금의 날 지정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없다\"고 했다.

더욱이 개발청은 오히려 김제시의 새만금의 날 지정 관련 조례안에 대해 국책사업인 새만금의 위상과 주변 지자체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조례 지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김제시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만금개발청의 발표에 군산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면서까지 새만금의 날을 지정하려는 김제시의 행정추진을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제시가 주장하는 군산시의 오식도동을 새만금동으로 명칭 변경하려 했다는 주장도 오식도동 주민이 오식도동이 아직도 섬으로 인식되어 불편을 겪자 동사무소에 개명을 건의했고, 검토단계에서 그친 사안인데 이것을 문제 삼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식도초등학교의 새만금초등학교로의 교명개칭도 군산시와 무관한 교육기관 소관인데 마치 군산시가 추진한 것처럼 주장하는 등 추진기관 파악조차 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자체간 분쟁만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도 관할권 문제로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2호 방조제가 김제시로 최종 결정이 난 것이 아니다”며 “소지역주의 발상에서 벗어나 새만금사업의 성공에 3시․군이 적극 협력해야 할 때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3일 ‘김제시 새만금의 날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의 제1조 목적은 새만금 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로 귀속된 것을 기념하고,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 도시임을 표명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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