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이 군산에서 열릴 수 있을까.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2017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후보지 공모 마감결과 군산을 비롯해 인천과 안산 등 3개의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산은 새만금지역을, 인천은 월미도 갑문매립지, 안산은 시화나래공원에서 행사 개최 지역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도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에 대한 군산 개최 필요성을 설명 및 협의하고 지난 9일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바다의 날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친 뒤 결정하고 있다.
현재 3파전 양상을 띠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23일 현지실사를 거친 뒤 내달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개통에 따른 관광객 및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바다의 날 행사가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VIP 참석, KBS 바다의 날 특집 생방송을 계획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공모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바다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도립국악단∙군산시립합창단∙해경의장대∙해경관현악단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어업기술학회 춘계삼포지엄 및 학술발표대회 ▲새만금사진전 ▲군산항 개항118주년 기념 사진전 ▲제3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제3회 새만금 낚시대회▲바다관련 영화상영▲ 찾아가는 착한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그동안 도내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적이 없었으나, 내년 기념식 유치를 통해 21세기 동북아 해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도내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해양수산업의 활력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5월 31일 열리는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