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밤거리가 어둡다. 낮에도 보행자수가 눈에 보일 만큼 줄었다. 시중 경기가 활기를 잃은 단면이다.
지방행정기관이나 상공단체의 경기활성화 전략이 있는 것인지? 회의적 시선을 따르게 한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를 물량이 넘치도록 건설했지만 경기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역 경제 살리기 시책이 빗나간 결과다. 지나치지 않은 표현이라고 인식한다.
관련 기관은 가장 쉬운 일을 망각하거나 구호로 외쳤을 뿐이다. 내 고장 상품 사주기 또는 지역업체 이용이 헛돌고 있다. 산업단지에 유동인구만 증가한 관계로 자동차 통행량은 보행자수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 외지 차량이 도로만 훼손시키는 작용 밖에 시민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자체의 지방세 세수도 공장이 늘어난 만큼 별다르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다른 지역업체가 군산에 와서 업무활동을 하고 있으나 회사를 이전해 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업소득세와 주민세 등이 빠져나간다.
역외유출은 그 뿐만이 아니다.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산업인구가 많아서 그들의 수입도 흘러나간다. 또한 산업체 대부분이 다른 지역 협력업체를 끌어다 사용하고 있어서 경제활동은 군산에서 하면서 돈은 타지역으로 유출시키는 현상을 만든다.
군산시는 그런 실상을 정확하게 자료수집을 해서 개선책을 찾는 것이 세입증대와 지역업체에 도움을 주는 길이다. 시 관계 공무원은 지역업체이용과 내 고장상품사주기에 강제조항도 없고 잘못하다가는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것은 안이한 행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성이 결여된 공무원의 편의와 권위주의의 산물을 남기는 결과가 될 것이다.
역동성을 갖는 도시행정은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이 많아야 한다. 행정의 원 스톱제도가 책상에서만 이뤄진다면 결과에 후회와 부작용을 만들뿐이다.
산업도시를 추구한다면 지방행정이 참다운 경영행정이 되도록 현장중심에서 활동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